- 전 시 명 : from to - 모델, 사피엔스 그리고 문명展

- 전시기간: 2021년 4월 15일(목) ~ 5월 15일(토)

- 참여작가: 김남진



갤러리 아트숲은 이전 첫 초대전으로 김남진 작가의 ‘from to’를 선보인다. 이는 아트숲의 84번째 기획전으로 김남진 작가는 2021년 17회 송혜수 미술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남진 작가는 1959년 부산 태생으로 부산대학교 미술학과와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예술대학을 졸업했다. 그의 작품은 매끈하지 않은 표면, 합판이라는 소재에 전동드릴 작업위주로 부조회화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from to – 모델, 사피엔스 그리고 문명’ 이라는 타이틀아래 거대담론을 담아낸다. 그의 주된 관심사는 문명이나 문화, 사회와 역사, 삶과 죽음이다. 그것은 박물관이나 피라밋, 우주선, 해골, 카라, 알, 나자르본주와 같은 것에 은유 한다, 본 전시에서는 500호의 대형작품들이 보여지는데 이 작품들의 거대한 표면은 다양한 이미지들이 혼재되어 있어 마치 ‘숨은 그림 찾기’와 같이 구석구석을 수색해야 하는 시선을 요구한다. 위에서 얘기했던 역사, 문명, 시간 습속, 삶과 죽음 같은 큰 개념들이 어떤 기호이미지에 비문법적인 언어, 그러니까 지극히 그만의 파롤들로 접합해있다. 그래서 그의 이미지는 시작과 끝이 있다든지 기승전결 같은 것에 결속되어 있지 않다.


작가가 오랜 시간 자기만의 세계에서 자기만의 언어로 꾸준히 작품을 제작해 낸다는 것만큼 고달프고 외로운 일이 없다. 앞으로 김남진 작가의 앞날을 응원하고 축복하면서 그의 그림을 유심히 보며 알게 되는 독특하고 새로운 시각을 갤러리 아트숲에서 경험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