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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N LEE

“나는 현실보다 더 생생한 꿈을 꾼다.

그리고 그 꿈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자아의식 너머 꿈을 통한 무의식의 이야기를 분석하고 의식의 본질을 캔버스 위에 풀어나간다.

나의 꿈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모두 자신의 아니마(anima)와 아니무스(animus), 콤플렉스(complex)를 포함한 정신 에너지의 일부이다.

등장인물들은 작품 안에서 서로 포옹을 하고 있거나 서로 닿아있는 생명체로 표현된다.

이것은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존재’의 의미를 지닌다.

나의 초반의 작품들은 내면의 상처와 콤플렉스를 드러내고 분석하는 작업에 집중하였다.

나 자신도 어쩌지 못할 정도로 스스로를 이해하기 힘들었던 시절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혐오하던 나를 용서하는 기간이었다.

등장인물들의 호소력 짙은 눈빛과 몸에 새겨진 문신으로 내면의 이야기를 드러내었다.

꿈과 무의식의 해석을 통해 내면 깊숙이 묻어두었던 콤플렉스를 드러내고 이를 극복하는 여정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았다.

- 작가 노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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