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정보 ]
전 시 명: 김응기 개인전 <쉼을 말하는 방법>
전시기간: 2023년 04월 26일(수) ~ 05월 16일(화)
참여작가: 김 응 기
관람시간: 화-금 11:00~18:00 / 토ㆍ공휴일 11:00~17:00 (일-월 휴관)
[ 전시 소개 ]
‘쉼을 말하는 방법’ 이라는 타이틀로 다시 만난 김응기 작가의 개인전에서는 그의 자연에 대한 관심이 보다 확대된 것을 볼수 있다. 꽃의 형상에 사람과 동물, 문자와 기호 등의 복합 이미지가 화면에 추가 되었으며, 변화하는 자연에서 채집한 형상을 이미지화 하거나 화면에 재구성한 작품 등 20 여 점을 선보인다.
지역 미술계를 대표하는 김응기 작가는 한동안 문자나 인쇄물의 활자와 사진을 수집해 그것에 나타난 현상을 지워버리는 행위, 가능한 한 원상태로 되돌려 버림으로써 작가와 사물과의 대립 흔적을 통해 소외되어 가는 모든 것에 대한 원초적인 접근을 해왔다. 작가는 이를 ‘메모’ 시리즈라 불렀다.
왜 꽃일까,
그동안 개념미술 작업만 줄곧 해오다 보니 너무 삭막하고 차갑고 건조하다는 느낌이 들어 색과 형태가 있는 작품이 문득 하고 싶어졌다라 답한다. 잠깐의 일탈일까? 개념적인 작업에서 잠시 벗어나 숨고르기를 하듯, 한 박자 쉬어가고자 하는, 싱그러운 4월 햇살과 함께 김응기 작가의 시각적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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